이금룡 회장, 본지 특별인터뷰…정책 개발과 투자 강조

▲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사진=일간투데이

[황종택 대기자] 변화와 창조만이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 전자상거래 '1세대 맏형'으로서 한국의 앨빈 토플러로 불리는 이금룡(李今龍) 코글로닷컴 회장은 창의성을 가진 인간의 감성과 미(美)가 삶의 트렌드가 되는 세상이 도래했다며 이를 '제4의 물결'이라고 명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는 고객의 감성을 감동시키는 리더가 제4의 물결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초대회장을 맡으면서 다양한 벤처기업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I.C.B.M.시대’라고 전제, 모든 사물에 인터넷(IoT)이 부착되는 초연결사회(I), 여기서 제공되는 자료는 즉시 무수한 클라우드(Cloud)에 쌓이면서(C), 빅데이터(Big Data)로 분석돼(B), 스마트폰(Mobile)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되는(M)시대를 뜻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역사에 남을 지도자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 고속도로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보화 고속도로를 본받아 '소프트웨어 고속도로'를 이뤄내는 인사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산업? 너희 맘대로 한번 해봐! 문제가 발생하면 국가가 해결 할 테니" 라는 사고방식을 갖춘 대통령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사회는 추격 경제(벤치마킹 경제)이기에 좋은 것이 발견되면 '따라가면 된다'는 주의이지만, 소프트웨어는 따라하면 안 되기에 이에 대한 정책 개발과 투자가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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