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330여건의 구매상담, 61.1억원 실적 거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지난 11월 국내 정보통신보조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총 330건, 60여억 원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관련 일본 도쿄에서 열린 'Sight World 2017'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Access Abilities Expo 2017' 전시회에서 6개 국내 중소기업과 한국관을 구성해 14종의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을 전시했다. 그 결과, 완제품 또는 핵심부품 수출상담은 물론, 현지 업체와의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해외진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두바이 최고 재무위원회 의장 아메드 빈 사이드 알막툼은 'Access Abilities Expo 2017' 개막식 행사 시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대한민국 정부가 최신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을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지역에 소개한 것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 중소 정보통신보조기기 제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영업 및 마케팅 측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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