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2017년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 개최
자연어 처리, 클러스터 머신, 글로벌 AI연구 등 다양한 주제 다뤄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5층 백두홀에서 진행한다.

이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해 미래 인공지능 산업 전망 및 선진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인공지능의 미래', '인공지능의 새로운 지평', '인공지능과 산업'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해외 석학 3인 및 국내외 총 12인 연사들의 강연과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의 미래' 세션에서는 AAAI(인공지능발전협회) 전 회장이며, 기계 학습 방법과 응용분야에서 저명한 카네기멜론대학 톰 미첼 교수의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시작된다.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인사 7인의 패널 토의 후 객석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인공지능의 새로운 지평' 세션에서는 자연 언어 처리의 핵심문제를 다루는 알고리즘에 기여한 워싱턴 대학의 노아 스미스 교수가 '자연어 처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시작으로 국내 5인의 저명한 연사들이 머신러닝,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인공지능과 산업' 세션을 통해서는 '생활 속 인공지능'에 대해 주니치 츠지 AIRC(AI Research Center)센터장이 AIRC에서 진행되는 전반적인 연구방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를 소개한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할 클러스터 머신(Cluster Machine)과 글로벌 AI연구 Hub 구축 계획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 인공지능 R&D 사업(국가전략프로젝트,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과 지능정보서비스확산 사업의 워크샵을 통해 연구내용을 교류하고 참여자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 및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상홍 센터장은 "인공지능(AI)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로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개발자원이 집중돼 있는 분야"라며, "'2017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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