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랑하는 여성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게 '자연의 이치'이자 '우주의 법칙'

지난주에는 ‘부부애정이 재물운 가져온다’는 제목으로 재물(財物)과 아내의 관계를 사주학(四柱學)적인 접근으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여성의 남편사랑과 출세(出世)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사주(四柱)란 태어난 생년월일로서 갑을병정(甲乙丙丁...)의 천간(天干)과 자축인묘(子丑寅卯...)의 지지(地支)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간지(干支)는 각각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오행(五行)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오행간에는 서로 돕는 상생(相生)관계와 서로 피해를 주는 상극(相剋)관계를 이루고 있다.

나의 사주에서 타고난 본성(本性)이 만약 화(火)에 해당한다면 이 불인 화(火)는 물인 수(水)로서 제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타고난 본성(일간)을 이기는(극하는) 오행을 사주학에서는 관성(官星) 또는 관운(官運)이라 한다. 즉 나의 본성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도록 제어하고 통제하며 관리하는 관계에 속한다.

불은 본래 위를 향해 활활 타오르는 것이 그 본성인데 물이 가까이 가면 불길이 제 기능을 잃고 금방 꺼져버리거나 날뛰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사주에서 나를 이기는 관성이 많으면 자기 마음대로 활동하지 않고 품위(品位)를 지키며 주어진 도리(道理)를 다하고자 하고 또 책임(責任)있게 일을 처리하려고 하며 모범적(模範的)인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이런 사람을 보면 마치 교과서처럼 보이기도 하고 융통성이 없어 보이지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조직을 잘 관리하여 반듯한 사람으로 인식된다. 공직이나 일반 회사의 관리직 또는 사회적인 출세(出世)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관성(官星)은, 남성에게 있어 풍요와 즐거움의 대상인 재물(財物)과는 달리 여성에게 있어서는 통제와 책임 그리고 도리를 다해야 하는 대상인 남편, 배우자, 연인에 해당합니다. 구시대적인 가치로 보이지만 이는 본래 남자인 양(陽)과 여자인 음(陰)이 서로 한데 어우러져 세상이 돌아가도록 만든 조물주의 깊은 배려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여성이 사회적으로 반듯하게 품위(品位)를 지키면서 출세(出世)를 하고자 한다면 하는 일에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또한 좋은 남편(연인)을 만나야 합니다. 여성이 집안에서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출세를 하고자 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에 어울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사회구조의 변화로 독신의 여성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

관료직이나 체계화된 조직에 근무하는 여성이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거나 또는 연인간 관계가 아름답지 못하면 분명 소속된 조직에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구설시비(口舌是非)라고 하는데 심하면 송사(訟事)에 휘말리기도 한다. 따라서 회사의 관리자는 부하 여직원이나 여자 상사의 승진을 그분들의 사적인 가정생활이나 연인관계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안개가 끼는 날은 날씨가 좋음을 그 사전 징조로서 보여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남편을 사랑하고 가정에 책임을 다하는 것은 자녀의 본보기가 됨은 물론이고 나아가 사회적인 인정(認定)과 품격(品格)을 유지하여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서는 길이며 우리 한국의 미래(未來)를 밝게 하는 행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또한 이는 하늘이 내린 자연(自然)의 이치(理致)로서 흔들리는 경제와 가정을 굳건히 지키는 실로 되새겨야 할 우주(宇宙)의 법칙이 아닌가 생각한다. <강현무 도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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