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무인화 통한 인력대체로 군 전력증강 도모할 것'

▲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참고도(폭발물 제거 모드). 사진=방위사업청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국방 분야에 로봇 기술이 접목된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8일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 개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연구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로봇의 주요기능은 위험성이 큰 지뢰, 폭발물 등 에 대한 탐지·제거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시에는 장애물 개척, DMZ 통로 개척 및 확장, 지하 시설물 탐색 등 공병부대 임무를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지난 7월부터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개발 사업을 준비해왔다. 현재는 체계 운용개념 정립과 주파수를 사용해 지하구조를 탐지하는 지표면투과레이더 등 첨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탐색개발단계이며 오는 2019년, 체계개발을 거친 후 전력화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현재 국방 분야에서는 무인화를 통한 인력대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번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 개발도 그에 따른 계획"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