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평판지수 274만8863…2위 현대건설은 217만5003

▲ 삼성물산 판교사옥. 사진=삼성물산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에 대한 12월 소비자 빅데이터 평판 결과에서 삼성물산이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선두 자리를 내준 현대건설은 2위, 대림산업은 그 뒤를 바짝 쫒았다.

지난달 소비자 빅데이터 평판 순위에서는 1위 현대건설·2위 삼성물산·3위 대우건설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2176만5573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과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반영했다.

지난달 건설사 브랜드 빅데이터 7498만589개와 비교하면 70.97% 줄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으로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어디서·어떻게·얼마나·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12월 순위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한신공영, 대우건설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부영, SK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한화건설, 동부건설, 서희건설, 두산건설, 태영건설, 성지건설, 계룡건설, 금호건설, 남광토건, 신세계건설, 일성건설, 신원종합개발, 이테크건설, KCC건설, 남화토건, 울트라건설, 동문건설 순으로 조사됐다.

1위 삼성물산은 참여지수 42만8256, 미디어지수 52만1361, 소통지수 96만102, 커뮤니티지수 43만601, 사회공헌지수 40만8543을 기록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74만8863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참여지수 21만9648, 미디어지수 61만3581, 소통지수 71만8245, 커뮤니티지수 38만6004, 사회공헌지수 23만7525로 브랜드평판지수 217만5003로 집계됐다.

구창환 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이달 건설사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소비자들이 만들어내는 소통량과 커뮤니티지수는 지난달보다 줄어들었다"며 "사회적공헌 분석에서는 SK건설이 1위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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