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멤버쉽 포인트’는 별도
이동통신 3사는 과거 음성통화 위주의 요금을 주로 운영할 당시 고객이 납부한 요금을 기준으로 1000원당 5~10점을 마일리지로 제공했다. 이는 ▲SK텔레콤 레인보우포인트 ▲KT 장기·보너스 마일리지 ▲LG유플러스 ez포인트 등으로 명명된 마일리지에만 해당되며 7년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소멸되며, 이통 3사가 매년 1월 1일 일괄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와는 별개의 마일리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통신 시장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음성통화 요금에 비례해 제공되는 마일리지는 점차 의미가 퇴색했지만, 과거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여전히 남아 소멸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됐다"며, "마일리지 사용처에 '통신비 결제'를 추가함으로써 활용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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