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254 세대입주, 학급당 39.3 명… 과밀학급예상

[인천=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 을 )은 지난 8 일, 김상곤 교육부 장관, 박춘란 차관에게 전화통화를 통해 연수동춘 1 구역(가칭)동춘 1 초등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촉구했다.

민경욱 의원 측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 1구역 사업부지 내 (가칭)동춘 1 초등교 신설은 매우 시급한 상황 이다. 3천254 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건설하는 동춘 1 구역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5월 입주가 완료된다.

이런 사정에 비해 동춘 1 구역으로부터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춘초등학교의 경우 2019년 학급당 인원이 39.3 명으로 과대.과밀학급문제가 예상된다는것,

또한, 초등생 도보 이동시 30여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왕복 8 차선도로와 180m의 동춘터널을 지나가야 하는 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연수경찰서는“보행하기 적합하지 않은 도로·아이들의 통학로로는 교통 안전상 부적합하다”는 공식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

동춘 1 구역은 그동안 부지 내 초교 설립에 따른 비용부담 문제로 마찰이 있었지만, 조합 측의 기부채납 결단으로 일단락 돼 중앙투자심사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총 2만 7천945 세대가 들어설 송도국제도시의 송도랜드마크시티 6·8공구는 2018년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2020년에는 1만 1천775세대 1천875명의 중학생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송도지구 내 중학생은 총 7천458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학교 신설 없이는 급당 인원이 41.7 명에 달해 과대 과밀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상곤 부총리는“연수구 지역 학교문제에 대해 보고받아 잘 알고 있다”며 “민의원이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욱 의원은 “학교 부지를 전액 민간 자본으로 학교를 지어준다고 해도 교육부에서 허가가 나질 않다 보니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라도 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중앙투자심사 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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