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

▲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차형철 ㈜씨애치씨랩 대표이사에게 금탄산업훈장을 시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90년 처음 시작돼 올해 28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중소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스로 성과를 살펴보는 축제의 장이다. 매년 중소기업 주간인 5월 셋째 수에 진행했으나 올해는 중기부 출범에 맞춰 이달 개최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겠단 의미로 '중소기업이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합니다'로 정했으며, 이 같은 의지를 동영상에 담아 개회선언 후 상영했다.

올해 수상한 기업들은 기술개발과 수출증대 성과가 있는 기업 등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국무총리 이상 표창을 의미하는 정부포상은 90점으로 지난해 84점보다 6점이 확대됐으며, 장·차관급 표창 285점까지 포함하면 포상규모는 총 375점이다.

대상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은 생명공학분야 실험장비 제조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씨애치씨랩 차형철 대표와 탈산소제 제조 전문기업인 ㈜립멘 서윤덕 대표 등 2명이 수상했다.

중기부는 내년에는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물론 일자리 유치·창출, 임금 상승 및 근로시간 단축, 고용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을 우대해 포상한다는 방침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따뜻한 대변자가 되겠다"며 "일자리 안정자금과 온누리상품권 확대, 최저임금 인상 등 현안에도 적극 대응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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