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끼고 영어교육, 원어민강사 및 KIST재학생들이 도와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20일 4차원 가상현실 VR영어프로그램 실습체험 등을 실시할 '2018년 동계 청소년 영어캠프'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접수하며, 모집인원은 기수별 45명씩 모두 90명이다.

기간은 내년 1월 15일~19일(1기) 1월 22일~26일(2기) 2차례에 걸쳐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1~4일차)과 KAIST(대전, 5일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참가자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프로그램, 4차원 가상현실 VR영어프로그램 실습체험, 진로진학 적성검사 등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은우 군포시 지방행정서기는 이날 일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영어프로그램은 가상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고글 등을 끼고 실시되며 기수별로 6명씩 원어민강사가 와서 EBS교재를 활용, 교육을 하고 카이스트 재학생 3명이 와서 학생들의 교육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최 서기는 "특히, 5일차에는 KAIST를 직접 방문해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재학생과의 멘토링 시간을 갖는 등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승식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EBS와 KAIST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실력 및 학습의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관내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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