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인공지능 기술로 토익 이용자별 맞춤 학습 제시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토익 개인 맞춤 학습이 등장했다. 

교육분야 스타트업 뤼이드는 지난 6월 출시한 '산타토익'에 AI 기술을 도입해 학습자 맞춤형 커리큘럼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토익문제를 푸는 능력을 AI가 분석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뤼이드는 카이스트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했다. 지금까지 AI 관련 6개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객관식 수험풀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제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산타토익 이용자는 처음에 약 30개 정도의 예시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 문제풀이를 끝내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와 이용자 실력을 비교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문제를 틀릴지, 틀린다면 어떤 오답을 고를지 예측한다. 

뤼이드 관계자는 "2014년부터 45만명에게 3천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확보한 상태"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이용자의 실력을 분석해 예측한 오답 적중률은 90%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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