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한·일 각 나라에서 식품기업으로 명성을 쌓은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해 성장하는 국내 분말스프 시장 수요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평택 농심 포승물류센터 부지에 분말스프 공장이 설립된다.
자본금은 130억원이며 농심과 아지노모도사가 49대 51의 비율로 출자한다.
농심은 합작회사 설립에 따라 분말스프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계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보노스프는 끓는 물을 붓고 젓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스프다. 최근 5년간 약 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농심은 보노스프를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한 2006년 아지노모도사와 협력해왔다.
연 매출은 170억원, 시장 점유율은 32%이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 체결을 계기로 성장하는 국내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양사의 노하우를 교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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