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 신촌점, 스마트 스토어로 리뉴얼
오는 29일 건대입구점 추가 오픈…디지털매장 확산 가속화

▲ LG생활건강은 '네이처컬렉션' 신촌점을 체험형 디지털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네이처컬렉션 신촌점에서 고객이 메이크업 디스플레이존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생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매장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를 처음 선보였던 '네이처컬렉션' 강남점에 이어 신촌점도 체험형 디지털 매장으로 탈바꿈한다고 25일 밝혔다.

네이처컬렉션은 지난 7월 강남점에 선보인 스마트스토어에서 인공지능(AI)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나의 화장이 잘 됐는지 확인해보고 화장법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오늘 나의 메이크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늘 나의 메이크업 앱은 LG생활건강과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팀,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센터가 함께 3만여 건의 메이크업 이미지에 딥러닝과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발했다.

이 앱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 사용자의 화장을 분석해 메이크업 완성도를 점수로 나타내주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 제품을 추천해준다.

LG생건은 이러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신촌점을 두 번째, 오는 29일 건대입구점을 세 번째 스마트스토어로 리뉴얼해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신촌점은 젊은 소비층의 방문이 많은 매장의 특성을 고려해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진열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마치 화장대에서 메이크업을 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거울과 의자를 설치한 '네이처컬렉션 메이크업 디스플레이존'에서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이크업 노하우와 제품의 제형 등과 관련한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네이처컬렉션 신촌점은 오픈에 맞춰 뷰티 크리에이터 '혜이니'를 초대하고 매장과 인기 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고객과 소통의 기회를 가진다.또 혜이니의 매장 소개 영상 화면을 캡쳐 후, 매장을 방문하면 마스크팩 1매를 무료로 증정한다.

아울러 2주 동안 신촌점 및 건대입구점에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네이처컬렉션의 인기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웰컴 기프트백'을 제공한다.

네이처컬렉션 담당자는 "강남점에 이어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심도 있게 브랜드를 만날 수 잇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작해 고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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