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S 개선해 해킹 방지 효과 높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신기술·초연결 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반면 이에 따라 늘어난 IoT 기기를 노린 해킹 공격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솔루션 기업 유비벨록스는 효과적인 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보안 기술에 관한 'IoT 플랫폼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취득한 특허는 IoT기기가 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과 변조, 해킹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유비벨록스는 유니온플레이스와 공동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사물인터넷을 보안하려면 주로 IoT 기기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암호 키를 생성한다. 유비벨록스는 이때 보다 효율적인 암호화 키를 생성·분배·관리하는 방법으로 기존KMS(Key Management System, 암복호화 키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해킹 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보안성, 유연성 및 확장성 향상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홈, 스마트 카 등 IoT 기기는 그 특성상 해킹 시 그에 따른 피해가 여타 사이버 범죄보다 파괴적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보안에 취약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비벨록스는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며 "신규 개발된 솔루션 도입 시 KMS(암복호화 키관리 시스템)와 TSM(신뢰기반서비스관리자)의 역할을 병행해 전체적인 사물 인터넷 장비의 보안관리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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