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교장관...당초 2만9천700가구에서 1천~2천가구 정도
건교부 관계자는 "21일 오후 열리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판교신도시 실시계획 승인 안건을 공식 상정할 계획"이라면서 "일단 건교부의 당초 안을 올린 뒤 협의과정에서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기업도시 개발과 관련해 "오는 28일 '기업과 자치단체의 만남' 행사를 갖고 기업도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1월 말까지 기업도시 희망기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5∼6월께 1∼2개 시범도시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대기업 컨소시엄 30여곳, 지자체 40여곳이 기업도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외투기업 중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장관은 기업도시 유치지역과 관련해 "충청권에 대해서는 신행정수도 대안의 규모를 봐 가며 기업도시 충청권(충남)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아직까지는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