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국 9천700여개 영업소 보유한 '허츠'와 협업
면세점 이용 고객 렌터카 상시 10% 할인 혜택 제공

▲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렌터카 업체 하츠와 협업을 시작한다. 사진=롯데면세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렌터카 업체 '허츠(HERTZ)'와 손잡고 내국인 해외여행객을 위한 편익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부터 마케팅 협력체를 구성했으며 점차적으로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허츠는 150개국에서 9천700여개의 영업소를 운영 중인 렌터카 업체"라며 "최근 내국인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자유여행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렌터카 이용객도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 여행객의 수는 지난해 11월까지 연간 2천4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기업과의 콘텐츠 교류를 통한 협업 마케팅으로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실속 있는 혜택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1일부터 여행사 웨딩고객 등을 대상으로 허츠 렌터카 10% 할인 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또 렌터카 사용 빈도가 높은 미국·캐나다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15를 추가 할인해주고, 괌에 있는 허츠 렌터카 영업소 전체에서는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 할인 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김원식 롯데면세점 마케팅팀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내국인 해외 여행객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해외 여행객들의 여행일정에 맞춘 필요한 혜택을 선별적으로 제공해 고객 편의 증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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