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인력난으로 비용절감 효과 노려

▲ 태국 병원에 등장한 AGV 로봇. 사진=EPA/RUNGROJ YONGRIT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태국 방콕에 위치한 몽꿋와따나(Mongkutwattana) 종합병원에 간호사 복장을 한 로봇 간호사들이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들은 무인운반(AGV: Automated Guided Vehicle) 로봇으로 병원 내 문서전달 등의 간단한 업무를 하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총 3대의 로봇을 사용중으로 부족한 인력난의 대안책으로 비용절감의 효과를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 바닥에는 로봇들이 인식하는 라인이 설치돼 있어 이를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을 해 이탈하진 않는다.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Robotics Feder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자동화로봇 232만대가 사용됐고, 태국에선 약 4만1600대의 로봇이 활용됐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방콕의 한 일식집에서는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춤추며 음식을 서빙하는 로봇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로봇은 식당 가운데 레일을 이용해 이동하며 주문한 음식을 직접 손님에게 서빙해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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