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 1천784억원 투입·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 1천78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및 수출 첫걸음 지원 도입',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선도기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수요자 맞춤 지원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ASEAN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첫 번째 특징이다. 해외수요가 검증된 제조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집중 육성하고 애로사항 전담 접수창구를 마련한다. 또한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애로 해소와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우대정책도 실시된다. 16개의 수출지원사업에 고용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안정기금 대상기업도 가점 부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혁신성은 있으나 정부사업 참여경험 및 평가 대응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수출성공패키지 등 10개 사업에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수출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체계적 관리를 통해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수출선도기업도 육성하는 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 수출지원센터의 경우, '찾아가는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차이나하이웨이 사업을 아시아하이웨이로 개편해, ASEAN,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도 확대한다. 한류연계 및 SNS마케팅, 시장개척단 파견 및 기술교류센터 설치 및 상담회 진행 등을 추진한다.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성장에 맞춰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중심에서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중심 개편, 데이터 기반 기업 맞춤형 등의 형식으로 사업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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