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 발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은 평균적으로 학점 3.5, 토익 733점, 자격증 2개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16일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 조사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학점의 경우, 3.4점으로 집계된 상반기에 비해 0.1점이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3.3~3.6점 미만이 3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6~3.9점 미만이 26%, 3.0~3.3점 미만이 19.2%로 그 뒤를 따랐다.

학점 자격조건이 있는 기업 중 71.7%는 '일정학점 이상 동일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최소 학점 자격조건은 3.0점 이상이 50.9%로 가장 많았고 '2.5점 이상', '4.0점 이상'이 그 뒤를 이었으며 평균 3.1점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능력을 살펴보면 토익점수는 상반기보다 41점 떨어졌다. 반면 토익스피킹의 평균 레벨은 5.8로 상반기 대비 0.2점 상승했다.

신입사원 89.4%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평균 2개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기업의 76%도 신입사원 채용시 '자격증 관련 조건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기업들은 인턴 경험 등 경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경험을 보유한 신입사원은 전체의 56.7%를 차지했으며 정규직 근무경력을 보유한 ‘올드루키’가 있다는 기업도 58.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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