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노덕용 기자] 강원도는 오는 3월부터 원주를 시작으로, 철원(5월), 태백(7월), 화천(9월), 춘천(11
월)에서 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업애로 현장간담회'를 운영한다.

간담회에는 강원도를 비롯해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강원지방조달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강원도 경제진흥원, 강원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등이 함께 참여해 중소기업의 자금, 판로, 수출, 인력 등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상담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강원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기업애로 현장간담회'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20회를 개최해, 283개 기업에서 418건의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399건을 해결하는 등 기업 경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도는 현장 간담회 운영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가능한 현장에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현장해결이 어려운 애로사항이 접수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안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노명우 강원도 경제진흥과장은 “도내 기업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신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기업애로 해소에 노력하겠다"며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 해외진출, 마케팅 등 도내 기업들의 경영 활동을 뒷받침하도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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