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간투데이 최봉준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공원 9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기기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통신사가 운영하는 와이파이는 해당 통신사 가입자만 이용이 가능하고 설치장소가 한정되어 기타 장소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공공무선인터넷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공공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덕계공원 등 관내 주요공원 9개소에 기가급 속도의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해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통신비 부담이 경감을 위해 올해 공공와이파이 설치 공공장소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20개소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양주시 공공 와이파이망 PublicWiFi@YangJu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정보접근 편의 증진과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보통신분야의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스마트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