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종목 발굴·분석 가능…정지석 사장 "신뢰도 높은 증권 정보 될 것"

▲ 정지석 코스콤 사장(사진 가운데)이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서명석 유안타 증권 사장(맨 왼쪽), 황웨이청 사장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SMD 분석정보-티레이더 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코스콤이 유안타증권에 빅데이터 기반 투자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코스콤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유안타증권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SMD 분석정보-티레이더 상호업무협약(MOU)'을 맺고 서비스 개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코스콤의 SMD(Social Media Data) 분석정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카페, 블로그, 뉴스 등에서의 주식시장 관련 단어 및 문장 등을 긍정 또는 부정어로 분석해 특정 기업에 대한 호감·비호감도에 따라 투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 서비스다.

유안타증권의 티레이더는 유망종목을 발굴해 상승·하락 구간과 매매 타이밍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투자자문 시스템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콤의 SMD 분석정보가 티레이더에서 제공된다.

기술적 분석부터 투자자 심리 파악까지 분석 수준이 한층 고도화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교한 종목 발굴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코스콤은 기대했다.

양 사는 SMD 분석정보의 제공 및 활용, SMD 분석정보 기반 신규 콘텐츠 개발 및 대고객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티레이더에 빅데이터 SMD 분석정보가 더해져 투자 추천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량·정성적 분석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증권 투자정보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도 "이번 협력이 양 사와 투자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주식 투자문화 패러다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보다 객관적이고 진화된 인공지능 투자지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한편 코스콤의 SMD 분석정보는 지난해 8월부터 IBK투자증권에도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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