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25일 발표, "안정성 때문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직장인이 희망하는 자녀 직업은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25일 '희망하는 자녀직업' 설문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가장 많은 38.8%(복수응답)을 차지한 '공무원'에 이어 '교육자' 가 22.6%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IT개발자'로 20.9%로 집계됐으며 '법조인', '의료인', '예술 계통 종사자'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안정성'때문이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응답자 33.9%(복수응답)는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고 답했고 33.2%의 직장인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또한 수입이 안정적이거나 직업적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도 각각 32.2%, 26.6%를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녀가 자신과 동일한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해서', '소득이 낮은 편이라서', '직업의 발전 가능성이 낮아서', '일 자체가 힘들어서', '미래에는 비인기 직업일 것 같아서'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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