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전북고창에 농촌문화학교 운영
바른먹거리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상하농원'이 내달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 '농촌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사진=매일유업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이 내달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 '농촌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하농원은 매일유업의 관계사로 '짓다, 놀다, 먹다'를 주제로 조성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농원 속에서 체험교실과 동물농장, 공방 등 먹거리와 놀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고창 대표 관광명소다.

이번 농촌문화학교의 강좌 프로그램은 연령대별로 유아부, 초등부, 성인부로 나눠 총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을 통해 바른 먹거리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생활에서의 교육적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유아부는 식재료를 눈으로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호기심 및 창의성을 키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50분부터 1시간 30분까지 주차별로 상이하다.

초등부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좋은 식재료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직접 활용해 매주 새로운 요리를 만들 예정이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아이들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올바른 식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핸드드립 커피 강좌다. 전문 바리스타의 지도 아래 커피와 관련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드립 종류별 다양한 향미와 스페셜티 커피를 체험한 후 개인별 핸드드립을 실습하게 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행사 전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하농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하농원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농촌문화학교를 통해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과 자연의 선순환 과정을 자연스레 터득하고, 가족과 함께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상하농원은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실정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제공해 주는 것은 물론, 지역연계를 통한 건강한 농촌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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