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온풍기·손난로·스카프 판매 급 상승
체감온도 영하 20℃…온라인 장보기도 증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방한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사진=티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방한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26일 티몬에 따르면 한파가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5일 나흘간 방한용품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했다. 

대표적인 겨울 가전인 전기요와 전기장판의 매출이 168% 증가했으며, 온풍기는 40%, 전기히터는 29% 늘었다. USB손난로는 71%, 핫팩은 115%, 난방텐트는 34% 등 소형 난방용품도 매출이 늘었다.

패션잡화 부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스카프는 167%, 목을 감싸는 넥워머는 99%, 장갑은 94% 매출이 상승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커피와 차 등도 75% 매출 호조를 보였다. 

한파로 인해 외출을 피하고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소비자도 늘어났다. 식품과 생필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티몬 '슈퍼마트' 채널의 매출이 같은 기간 130% 상승한 것. 과일과 채소, 축산 등 신선식품은 863% 대폭 증가했고, 라면과 간편식은 178%, 육아용품은 159% 늘었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오며 구매와 배송이 편리한 모바일 채널을 활용해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티몬은 가격과 상품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