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쏘는 맛으로 나또 특유의 향취 줄이고 고소한 맛 살려

▲ 풀무원식품은 와사비 소스로 나또 특유의 향취를 줄이고 콩의 고소한 맛을 살린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를 선보였다. 사진=풀무원식품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최근 과자와 치킨, 라면 등에 첨가되며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은 와사비가 이번엔 나또와 만났다.

풀무원식품은 와사비 소스로 나또 특유의 향취를 줄이고 콩의 고소한 맛을 살린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를 31일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은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조사에 따라 지난 2006년 25억원이던 나또 시장은 2016년 250억원 수준으로 10년 새 약 10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출시한 '유기농 나또'로 나또시장을 열었던 풀무원식품 역시 지난 2016년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나또는 100g만 섭취해도 소고기 76g, 계란 2개 반과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최근에는 식이섬유와 장에 좋은 유산균이 풍부한 점이 알려져 건강한 안주, 부담없는 야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 역시 1등급 기준의 나또용 국산콩만을 사용했다. 와사비소스와 가쓰오간장소스가 함께 동봉돼 있으며 끈끈한 점액(나또키나제)이 잘 생기도록 20회 정도 충분히 저은 뒤 기호에 따라 동봉된 소스를 섞어 먹으면 된다.

허태선 풀무원식품 PM은 "풀무원은 2005년 국내 시장에 처음 나또를 출시한 이래 12년 이상 축적된 나또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직접 만든 나또 종균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를 필두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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