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기 힘든 바쁜 현대인…건기식 수요 증가
소포장 파우치 영양제, 홍삼 함유 양갱 등 출시

▲ 왼쪽부터 롯데마트 파우치 건강기능식품·유사나 헬스사이언스코리아의 '헬스팩'. 사진=롯데마트, 유사나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건강관리를 새해 목표로 삼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바쁜 일상과 여건으로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렵다. 이에 영양제 등 건강식품을 통해 새해 목표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한 해 동안 상품군별 52주 평균 매출과 새해 첫 주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당개선 보조식품'은 20.1%p, '헬스·다이어트 보조식품'은 12.0%p, '기능별건강식품'은 5.8%p 높게 나타났다.

반면 '피트니스 용품'의 경우 새해 첫 주 매출이 52주 평균 매출보다 10.2%p 낮았으며, '웨이트 용품은 20.1%p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새해에는 건강에 대한 결심을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려운 여건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연초에 지인들에게 건기식을 선물하는 수요가 많은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영양제, 언제 어디서든 파우치 하나로

이에 롯데마트는 최근 파우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시중에서 판매되던 상품들이 대용량으로 기획된 것과 달리 소포장한 파우치 형대로 만들어 휴대성을 높였다. 1일 1정을 섭취할 수 있는 14캡슐과 1일 2정을 섭취할 수 있는 28정으로 기획했으며 오메가-3, 비타민, 프로폴리스, 밀크씨슬, 루테인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사나 헬스사이언스코리아의 '헬스팩'은 다양한 영양제를 1회 섭취 용량으로 한 포에 개별 포장된 건강기능식품이다. 유사나의 영양과학 기술인 '인셀리전스 테크놀로지'가 접목됐으며 14가지 비타민과 9가지 미네랄, 7가지 식물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위생적인 휴대와 섭취가 가능해 학교와 직장, 야외 활동 등 언제 어디서나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다.

 

왼쪽부터 크라운제과 '짜갱'·KGC인삼공사 '에브리바이트'·복음자리 자연에서온 감귤칩, 사과칩. 사진=크라운제과, KGC인삼공사, 복음자리


■ 몸에 좋은 것은 쓰다? '옛말'

크라운제과는 건강을 챙기는데 맛을 빼놓지 않았다.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홍삼을 양갱에 담은 '짜갱' 2탄을 출시해 단 것이 몸에 나쁘다는 편견을 깨 버린 것. 6년 근 홍삼과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는 약재들을 함유했으며 피로회복을 돕는 타우린을 추가했다. 이지컷(easy cut) 방식으로 끝 부분을 떼어내고 위로 올려 먹을 수 있게 만들어져 섭취가 편리하다.

KGC인삼공사도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에 오트와 치아시드, 블루베리, 아몬드를 더한 '에브리 바이트'를 출시하며 홍삼 간식에 주목했다. 에브리바이트는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와 치아시드가 들어있어 포만감을 주고 천연 블루베리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냈다.

복음자리의 '자연에서 온 사과칩'과 '자연에서 온 감귤칩'은 과일을 저온열풍건조 기법으로 말려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담아낸 과일칩이다. 100% 과일만을 사용해 다이어트 중인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지퍼팩으로 포장된 작은 사이즈로 외출 시 휴대하기 쉽다. 바삭한 식감을 제공해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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