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1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채용비리를 규탄하는 연좌집회를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6일 공개한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 잠정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 채용 청탁으로 3건의 특혜채용을 했다. 서류전형 840명 중 813등, 1차 면접 300명 중 273등을 한 윤 회장의 조카는 2차 면접에서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인력지원부 직원이 최고 등급을 줘 120명 중 4등으로 합격했다.

KB금융은 채용비리 논란과 관련 "채용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직원들은 정상적인 기준과 절차에 의해 채용됐다"며 "향후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고 채용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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