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면 휠체어 높이에 맞게 화면 변화…오는 7일부터 매장 도입

▲ 맥도날드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맥도날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맥도날드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맥도날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매장'의 일환으로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고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메뉴 선택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맥도날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고객들도 불편 없이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디지털 키오스크 화면에 장애인을 위한 버튼을 생성하고 버튼을 누르면 휠체어에 앉은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축소됨과 동시에 아래로 이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장애인 고객들이 불편 없이 매장과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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