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NIA,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지원현황 설명회 열어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지원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지난 1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과기정통부와 NIA가 지원한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및 선도프로젝트 기관 담당자, 과기정통부와 51개 소속·산하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촉진 담당관(CCFO), 클라우드 기업·개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확산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공공부문 클라우드 컨설팅은 지난해 공공기관 25곳, 지자체 4곳, 국가행정기관 5곳 등 총 34개 기관에 대해 추진했다.

컨설팅 절차는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기관을 선정, 각 기관별 요구사항을 파악·분석한 것을 토대로 클라우드 도입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컨설팅 대상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목적은 ▲정보자원 운영의 효율화(28%) ▲업무효율성 제고(17%) ▲클라우드 효과성 검증(17%) ▲전산실 운영효율화(14%) ▲정보자원통합(12%) ▲노후장비교체(9%) ▲재해복구 및 백업(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컨설팅 특징으로 전년대비 필요한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직접 선택해 사용하거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개발시 플랫폼을 빌려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컨설팅 수요가 3~4배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실제 도입을 위한 컨설팅 수요가 많았으며,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등의 신기술 연계에 대한 요구도 함께 늘었다고 평가했다.

클라우드 선도프로젝트는 지난해 부처·지자체 등과 협조해 작은도서관 및 대학 클라우드 분야 등 신규로 발굴해 확산·촉진했다. 기존 소프트웨어 교육, 선거관리, 국가학술정보, 국가대형이벤트, R&D 클라우드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 CCFO 제도 운영 현황보고 및 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지난해 우수 CCFO 기관으로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이상 장관표창),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상 NIA원장표창) 등이 선정됐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공공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 클라우드 활용 성공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범부처·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확산을 통해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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