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설 맞아 홈&리빙 장르 선물세트 선보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명절 선물로 찻잔·향초 등 생활소품이 각광받고 있다. 작은 사치를 뜻하는 '가심비'와 셀프 홈 인테리어 트렌드로 한우·굴비 등 전통적인 명절선물 못지않게 생활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명절행사 최초로 카탈로그에 '홈&리빙' 부문을 별도로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본 판매 기간(9월 15일∼30일)동안 '생활' 선물세트가 계획 대비 50% 가량 더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백화점 생활 부문은 약 40%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이뤘다.

이에 올해에도 '신세계 홈' 부문을 선보이며 명절 홈 퍼니싱 수요를 선점하고 있다. 이번 설에는 룸 스프레이, 디퓨져 등을 중심으로 한 '홈 앤 퍼스널 케어' 부문을 확대했으며, 이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2%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작은 사치를 꺼리지 않는 트렌드와 셀프 인테리어 족 증가가 종합돼 관련한 선물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찻잔, 향초, 침구 등 소품으로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활용도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 명절 선물 트렌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생활편집숍 '피숀'에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물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프랑스 황식 식기류인 크리스터토플 샴페인 잔 세트(17만6천원)과 무술년을 맞아 선보이는 닥스훈트 쿠션(10만8천800원) 등이 있다. 홈 앤 퍼스널 케어에서는 브리오신 홈 케어 토털 세트(5만4천원), 밀크하우스 캔들 세트 (5만5천원) 등을 통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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