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공개

▲ 사진=현대자동차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현대자동차가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기간 수소전기차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는 7일 이같은 내용과 함께 세부 전시 공간과 의미를 선공개했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 내에 건축면적 1225㎡(약 370평), 높이 10m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의 디자인은 영국 런던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아시프 칸이 담당했으며 실내 전시에 사용된 음향은 국제 유명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체험관의 외관은 수소의 무한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실내전시공간은 '워터관', '하이드로젠관'으로 구성됐다. 워터관은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공간으로 무한한 에너지원으로서 새로운 사회를 열어줄 수소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미래 사회의 '씨앗'이 될 '수소'를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하이드로젠관은 수소전기차 기술을 수소의 추출에서 수소전기차 구동 후 물의 배출까지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각 과정을 다른 컬러와 소재를 사용해 감각적으로 구현하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가 가져올 평등하고 무한한 미래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관을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많은 분들이 현대차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통해 마련한 특별한 경험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차량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승용 및 승합차 2천600여대, 버스 4만7천여일(대수 약 1천200대 상당)을 비롯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및 수소전기버스 등의 차량과 후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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