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4차위, 7일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개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4차산업기술이 적극 도입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7일 '헬스케어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특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 건강수명 연장, 일자리 창출 도모…헬스케어 특위 목표


헬스케어 특위는 올해 말까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기술로 누구나 건강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건강수명 연장 및 헬스케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활동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2년까지 건강수명을 76세로, 일자리는 1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특위는 헬스케어분야 핵심 프로젝트를 분야별로 선정했다. 민간‧정부의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모델 마련, 시범사업 및 시스템 구축,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부처, 헬스케어 특위 위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추진방안을 만든다.

그중에서 민간위원이 제안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구축(가칭)' 과제를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데이터 공유자를 패널로 선발, 병원진료‧건강검진‧약물‧유전체 등 데이터를 동의 하에 수집‧활용한다는 것이다. 헬스케어 특위는 이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스마트 신약, 스마트 의료기기 등 각 분야 핵심 프로젝트 설정

헬스케어 특위는 그 외에도 스마트 신약, 스마트 의료기기 등 각 분야 핵심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스마트 신약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재창출 기반 조성', '스마트 임상센터 구축' 과제를 민간중심으로 논의한다.

스마트 의료기기분야의 경우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체외진단기기 시장진입 촉진'등을 위해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의논한다. 헬스케어 특위는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4차위 규제‧제도 개선 헤커톤'에서 논의된 합의안이 실행력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계부처에서 추진 중인 빅데이터 사업, 사회문제해결형 과제, 신약‧의료기기관련 주요 기술개발 및 제도 과제 등과 관련된 논의 결과를 정책에 녹여낼 예정이다.

박웅양 특위 위원장은 "헬스케어분야 주요 논의과제는 프로젝트팀을 구성, 매주~격주 논의를 통해 추진방안이 마련되거나 보고안건을 심의하는 형태로 추진된다"면서 "연내 특위에서 논의된 프로젝트별 추진방안을 종합해 '헬스케어 발전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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