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윷놀이 대회 ‘어울림 척사대회’ 성황리 진행

[일간투데이 한영민 기자]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9일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회장 최종현)가 주최한 ‘제 3회 어울림 척사대회’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관 6층 누리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대회는 사전접수를 통해 총 48개팀이 구성, 단판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6강이 진행되기 전에는 패자부활을 통해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대회를 함께 즐기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고, 다양한 간식을 제공해 자기 팀 경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새해 소원쓰기, 포춘쿠키, 슐런체험을 운영하여 윷놀이 외에도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였다.

약 3시간 가량 이어진 끝에 대회 최종우승팀이 결정됐으며, 결승전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멋진 경기로 진행되었다.

안은경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용자 여러분이 즐거워하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최종현 회장도 "장애인 분들이 많이 참여하셨는데, 즐겁게 윷놀이하고, 올 한해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설 맞이 덕담을 함께 남겼다.

또 이 날 척사대회에는 박동현 경기도의원이 찾아와 척사대회 참가자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보건복지위원으로써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개발 등을 통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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