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티에리 누빌, 3위 안드레아 미켈슨 차지…더블 포디움 달성

▲ 현대 월드랠리팀 선수 및 관계자들이 2018 WRC 스웨덴 랠리 시상대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형 i20 랠리카 위에서 니콜라스 질술(왼쪽)과 티에리 누빌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19일 이같은 소식을 밝히며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가 우승, 안드레아 미켈슨(Andreas Mikkelsen)이 3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하는 '더블 포디움'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우승을 포함해 현대차는 WRC 통산 8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제조사 순위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도요타 월드랠리팀이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총점 41위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티에리 누빌은 레이스 후반까지 안정적인 운영과 집중력으로 현대 월드랠리팀에 우승을 안겼다.

티에리 누빌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레이스 기간 내내 매일 쉬지 않고 땀 흘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셀 난단(Michele Nandan) 팀 총괄 책임자는 "악천후 속에서도 한 대의 차량도 이탈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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