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20일 발표, 어려움 극복 위해 '비공개 채용 상시 진행' 등 방법 강구

▲ 자료=사람인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비단 구직자뿐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었던 기업 274개사 중 71.7%가 채용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68.4%(복수응답)가 '적합한 인재가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어 '허수 지원자가 많음'(36.7%), '조기 퇴사자가 발생함'(33.9%), '지원자 수가 적음'(33.3%), '전형 중 이탈자 발생'(17.5%) 등이 있었다.

채용 시 어려움은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43.5%(복수응답)의 기업이 '우수 인력 확보 차질'이라고 답했다. 그 밖에 '기존 직원의 업무량 과다'(41.2%), '반복되는 채용으로 비용 증가'(33.9%), '채용 관련 업무 과중'(29.9%), '잦은 채용으로 기업 이미지 하락'(29.9%) 등이 조사됐다.

한편 29.9%(복수응답)의 응답기업은 채용 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천 등 비공개 채용 상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시채용 도입'(28.2%), '채용 자격조건 완화 또는 폐지'(24.9%), '특별히 대처하는 방안 없음'(20.3%)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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