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순환전보 통한 고용안정 도모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는 3월 1일자로 소속 교육공무직의 순환전보를 추진한다. 이번 순환 전보 추진은 효율적인 인력관리 및 근무분위기 쇄신, 생활근거지를 고려한 배치로 근무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한다.

2018년은 교육공무직이 동일기관에 근무할 수 있는 연한 5년이 도래하는 해로,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공무직이 한꺼번에 전보발령돼 교육현장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미리 방지하고자, 2016년부터 2년간 동일한 기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교육공무직 2천167명을 지역 내 각급기관 및 학교에 순차적으로 순환보직 했다.

따라서, 이번 전보 시행에서는 지난 2년간 전보되지 않은 장기근속자가 순환하게 돼, 동일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교육공무직 전보율이 100%로 달성되는 해로, 교육현장의 분위기가 쇄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동자 조직운영과장은 "향후에도 교육행정의 여건변화와 당사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관련 규정의 운영으로 교육(행정) 분야의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교육공무직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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