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신입 채용 특징에 '직무적합성 평가 강화' 1순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경험', '성실함', '책임감'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21일 기업 인사담당자 353명을 대상으로 '2018 상반기 신입 채용' 관련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을 살펴보면 '직무관련 경험'이 78.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성격 및 장단점'(49.9%), '입사 후 포부'(42.5%)가 뒤를 이었다.

그 외 '생활신조 및 가지관'(40.5%), '목표 달성 경험'(29.5%), '실패 및 위기 극복 경험'(23.2%), '성장과정'(12.5%), '오타 등 맞춤법'(10.5%)등이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과정에서 성실함‧책임감을 가장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응답자 71.4%(복수응답)가 이같이 답했다. 이밖에 '직무수행능력'(62.6%), '입사 의지 및 열정'(43.1%), '조직융화력'(36%), '가치관 및 성향'(17.3%), '커뮤니케이션 능력'(17%)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상반기 신입채용의 특징에 대해 '직무적합성 평가 강화'를 첫 번째로 꼽았다. 33.1%가 이같이 답했으며 '실무강조'(20.1%), '역량평가 강화'(14.7%), '인성평가 강화'(10.8%) 등도 있었다.

반면 '블라인드 채용 도입'은 1.7%에 그쳐 기업들의 관심이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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