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올해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277%↑
4계절 미세먼지 기승에…세탁기·냉장고와 동급

▲ 사계절 내내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정청기가 필수가전으로 부상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지난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77%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사계절 내내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정청기가 필수가전으로 부상했다. 매년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미 지난 한 달만에 지난해 1년치 판매량의 6분의 1에 달하는 공기청정기가 팔렸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지난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77%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간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판매한 공기청정기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앞서 지난해 한 해 동안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0% 증가한 바 있어 전자랜드는 올해 연말 새롭게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대해 문경욱 전자랜드 상품팀 그룹장은 "미세먼지가 일 년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계절가전이 아닌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필수 가전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소용량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판매가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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