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8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개최
로봇, 드론, VR 및 4차산업기술 관련 트렌드 및 진화과정 제시

▲ 2017 RoboUniverse & VR Summit 행사 모습 동영상 캡쳐. 사진=킨텍스 공식 유튜브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2015년 한-미 합작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첫 개최된 로보유니버스&K-드론/VR 서밋(RoboUniverse & K-Drone/VR Summit)이 올해 다시 열린다.

킨텍스는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집약한 전시와 국제 컨퍼런스인 '로보유니버스&K-드론/VR 서밋'이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킨텍스 7, 8홀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로보유니버스&K-드론/VR 서밋'은 로봇, 드론, VR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미국형 컨퍼런스와 트레이드쇼가 결합된 형태로 킨텍스와 미국 라이징미디어(RisingMedia)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된 로봇·드론과 VR·AR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진화과정을 제시한다.

우선 로보유니버스&K-드론은 서비스로봇과 드론산업 중심의 국제전시회로 의료, 국방, 소셜, 엔터테인먼트, 미화, 농업, 산업, 교육·완구, 특이로봇, 재난, 방재, 구조, 극한직업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실버산업, 호스피탈리티, 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관련 산업 등에 서비스로봇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는 인구 추이 및 노동 트렌드가 비슷한 양상을 띠는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 행사에는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접목돼 있는 서비스 로봇에 대한 비중과 공공분야 판로 개척에 대한 기회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무인 기술과 무인항공의 큰 시장 중 한 분야인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및 유통 분야 등에 이용되는 상용업 국내외 드론 제품들도 선보인다.

VR 서밋은 장비(HMD, 동작인식, 악세서리), 플랫폼, 촬영(영상, 3D 측정), 의료(심리치료, 트라우마 치료), 콘텐츠(게임, 교육, 시뮬레이션), 테마파크 체험 등이 주요 품목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정부는 VR·AR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VR 산업의 성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글로벌 센서 포럼(Global Sensor Forum)은 로봇·VR·IoT·AI 등의 기술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핵심 기술인 센서분야로서 올해에는 규모가 확장해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IoT 기술을 중심으로 한 테크노스케이프 아시아(Technoscape Asia) 행사를 새롭게 론칭해 다양한 분야의 전시 품목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 컨퍼런스는 3일 동안 약 50개 세션으로 구성돼 15개국 약 60명의 연사들이 초청된다. KT와 전주시 등이 후원 예정인 로봇, 드론 국제대회도 부대행사로 개최돼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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