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온 자생식물 국립수목에서 볼 수 있어
현재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열대·아열대식물을 수집해 자원 활용가치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설립, 2012년부터 일반인들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IUCN(국제자연보호연맹)에 등록된 멸종위기종 및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등록 식물을 중심으로 한 3천여종의 열대.아열대 식물을 전시·보존하고 있다.
최근 2018년 1월 미얀마 산림과학원(FD)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Albizia lebbek (L) Benth 등 70종의 미얀마 약용식물을 도입했다. 특히 미얀마 현지에서 식물(생체)을 처음 반출하는 사례이다.
주요협력 내용은 아세안지역 산림생물자원 관련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아세안지역 산림생물자원과 관련된 전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세안 지역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식물자원 발굴 및 자원화 연구가 산업 분야에 두루 쓰일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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