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다음달 20일까지 '지역수요맞춤형 공공주택사업' 참여 지자체 모집
지자체는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자,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지역별 특성에 맞도록 사업으로 제안할 수 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해당 지역 국민임대주택 건설 물량의 최대 50%를 수요맞춤형 대상자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지자체는 건설사업비 10% 이상을 부담하고 LH는 나머지 건설비용‧관리‧운영 등을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대상자 임대보증금을 일부 지원하고 지자체가 주민 편의시설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라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정선군과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고 내년 상반기 건축착공을 목표로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계층에 적합한 주택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사업이 앞으로 지방자치 주거복지 실현의 활성화 모델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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