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3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 발표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정부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이 진보됨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를 구현에 나선다.
제 3차 종합계획은 스마트(SMART) 기술개발로 국민 맞춤형 안전복지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스마트는 Suitability(국민맞춤형서비스), Market(재난안전산업), Advance(첨단기술), Reality(실증/참여형), Together(협업형)를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이번 계획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난안전기술개발 및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미래·신종재난 대비 재난안전기술 선진화 ▲현장 실용화 중심의 안전생태계 구축 등 3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됐다.
또한 미래·신종재난 대비 재난안전 기술 선진화를 위해 2조 3천239억원이 투입된다. 4차산업혁명 기반 재난안전기술인 재난 및 안전위험요소 예측·영향평가,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정보활용, 재난안전 융·복합 대응, 로봇·AI 기반 재난안전 관리지원 등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현장 실용화 중심의 안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6천489억원이 투자된다. 재난안전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생력이 약한 공공 부문 재난안전산업을 육성·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재난안전산업 실용화지원, 현장중심 협력형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3조 7천418억원을 투자한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제2차 종합계획 2조 1천526억원보다 73.8%(1조 5천892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종합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재난안전기술은 선진국 대비 8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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