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위스 VR 사업자 '세컨드월드'와 업무협약 체결
VR 플랫폼·콘텐츠 공급…향후 양사 공동 유럽 시장 모색

▲ KT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스위스 VR(가상현실) 사업체 '세컨드월드(SecondWorld)'에 플랫폼과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랭크 마일렛 세컨드월드 CEO(왼쪽)와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스위스 VR(가상현실) 사업체 '세컨드월드(SecondWorld)'에 플랫폼과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세컨드월드에 VR 플랫폼과 VR 어트렉션 2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양사 공동으로 유럽 내 다른 사업자들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의 VR 플랫폼은 사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을 받고 정산·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VR/AR(증강현실) 통합 플랫폼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실감형 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VR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국내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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