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IC-IBCT,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포럼' 성료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블록체인의 강점으로 여겨지는 투명성과 위변조방지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포럼이 부산에서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휴니멀 블록체인'이 공개돼 국내 경제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주)블록체인투자컨설팅(이하 BCIC)과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이하 IBCT)은 지난 2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포럼'을 성료했다.

IBCT는 블록체인을 비롯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으로 이행하는 '스마트컨트랙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휴니멀 블록체인에 대한 소개는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휴니멀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 식별 ID를 생성하는 것으로 IBCT가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IBCT 김봉균 대표는 "반려동물이 유기동물이 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 식별 ID를 생성하는 특허를 출원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현재 7~8명의 연구진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가 특허출원을 하고 디바이스를 공개하게 되면 아마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CIC과 IBCT는 JB파운데이션이라는 재단을 구성해 법과 제도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문제와 유기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을 향후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남 BCIC 대표는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 계약을 전산에 실현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이 시장을 선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공유생태계를 조성해 경제적 해방을 제시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국국제회계학회 서수덕 회장과 코인비국제거래소 이숙재 대표, 한강그룹 정종채 회장, 하대근 세계동반성장 총재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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