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 공모 실시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이하 심평원)은 보건의료 분야 다양한 연구에서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활성화를 위해 'HIRA(심평원)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일 심평원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보건의료빅데이터'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데이터 이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심평원의 'HIRA 빅데이터'는 심사·평가 등 고유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전 국민 의료정보로서, 규모와 질적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심평원 측은 "그러나 의료정보의 특성상 자료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분석 경험이 충분치 않을 경우 타 자료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등의 진입장벽이 있어, 실제 활용에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사평가원은 지난해부터 연구 전반에 걸쳐 연구자와 심평원의 분석 전담 직원이 공동으로 협업하는 'HIRA'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 공모는 전년도 연 1회 공모를 확대해 상반기(3월)·하반기(6월) 2회로 나눠 개최된다.

공모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분야는 ▲정책ㆍ제도 이슈 ▲국민 건강 증진 ▲빅데이터 분석 등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공모기간은 5일부터 오는 25일(일)까지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연구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의 공지사항 확인 후 연구과제 수행개요서 등 필요서류를 작성, 이메일로 25일 자정까지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률 검토 및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내외의 과제가 선정되며 평가기준은 명료성, 적합성, 적절성, 활용성 등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수행기간(최대 5개월) 동안 원격분석시스템(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포함) 이용 수수료가 면제되며 심사평가원 빅데이터부 에서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심사평가원에서 주최하는 청구자료 분석 관련 교육 참여 기회도 우선 제공한다.

이와 관련, 배수인 심평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건의료연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심사평가원은 이와 같은 협업 과제를 지속 실시,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 기반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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