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證, 가상화폐 거래 비트코인 넘어 '알트코인'으로…
주요 유통 제품으로는 국내 점유율 1위 그래픽카드 업체인 대만 GIGABYTE의 그래픽카드, Ryzen을 기반으로 인텔의 라이벌로 떠오르는 미국 AMD의 CPU, 대만 ECS의 메인보드, 세계 1위 드론업체 중국 DJI의 드론, 대만 HTC의 VR VIVE 등이있다.
그 외로 자사 브랜드인 UDEA모니터를 판매하고 있으며, 기업, PC방 등에 PC 기기 및 서버를 Lease & Rental 해주는 Ucares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이 기업과 관련해 "가상화폐를 얻는 법은 크게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첫째는 거래, 둘째는 채굴"이라며 "채굴(Mining)이란 블록체인 특성상 다량의 데이터 자원을 필요로 하는데 채굴자(Miner)가 특정 네트워크에 컴퓨터 처리능력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가상화폐)를 지급받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비트코인 프로그램 설계 특성상 Miner가 늘어날수록 채굴이 어려워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대한 채굴 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비트코인 채굴 수요의 감소는 그래픽 카드의 수요와는 관련이 없는데, 이는 통상 비트코인은 채굴만을 위해 개발된 ASIC(Applicatoin-Specific Integrated Circuit)나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를 이용한 전용 채굴기로 채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그래픽카드(GPU)의 견실한 수요는 비트코인 외 알트코인의 관심 증가에 기인한다"며 "알트코인(Altcoin)이란 Alternative coin의 줄인 말로써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을 통합적으로 칭하는 말이다. 이미 특정 알트코인들은 기술적으로 인정을 받아 상용화 되고있는 추세이며 특히 동남아와 호주등에서 가장 활성화돼 있는 자전거 공유서비스 오바이크가 알트코인중 하나인 트론(TRX)과 플랫폼 협약을 맺는 등 향후 블록체인의 발달에 있어 기존 알트코인의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그래픽 카드의 수요도 향후 2 ~ 3년간은 견고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을 만드는 과정은 광산업에 빗대어 mining(캔다)이라고 하며 이 같은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사람을 마이너(miner), 즉 광부라고 부른다.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는 5일 거래일 기준 주당 9740이며 토러스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만3천400원으로 제시했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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