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7일 발표, 승진 영향 요인 1순위는 '업무능력'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승진 목표'에 대해 남녀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임원급'이 63.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CEO'(22.2%), '부장급'(19%), '과장급'(6.1%)등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 직장인의 최종 승진 목표는 '과장급'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21.9%가 이같이 답했으며 '부장급'(17.5%), '임원급'(17%), 'CEO'(15.8%) 등의 의견이 있었다.

최종 승진 목표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69.6%, 여성은 5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이에 대해 여성은 '직장 내 유리천장',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가능성을 낮게 예측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직장인들은 이러한 목표에 대해 평균 17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인 자료를 살펴보면 '10년'(19.2%), '20년 이상'(14.7%), '15년'(13%), '5년'(8.7%), '18년'(7.4%)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승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업무능력'을 1순위로 꼽았다. 28.6%가 이같이 답변했으며 '업무성과'(26.6%), '근속연수'(14.4%), '학연‧지연 등 인맥'(9.8%), '평판'(6.6%)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