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업계에 영미 돌풍…다양한 이벤트 마련

▲ 지난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 24일 CJ오쇼핑에서 로봇 청소기를 판매하는 한 쇼호스트는 컬링경기를 패러디해 제품을 판매했다. 한 쇼호스트가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쓰고 로봇 청소기를 던진 뒤 '영미~'를 외치자 다른 쇼호스트가 막대 걸레로 로봇 청소기를 닦으며 스위핑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로봇 청소기는 1시간만에 1천여대 판매가 완료됐으며 이외에도 각종 SNS에 해당 장면이 업로드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스킵 김은정(28)이 리드 김영미(27)에게 외친 '영미~'가 대한민국 최고의 유행어가 되면서 각종 유통·레저업계에서 이를 이용한 '영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중 전국 '영미'들을 위해 유용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사진=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


■ 제주항공 - '영미' 회원은 로그인 후 쿠폰 받으세요
오는 18일까지 진행중인 '영미~기다려'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제주항공 회원 중 이름에 '영미'가 들어간 고객은 국제선 1만원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6일 이후 신규회원 중 '영미' 이름을 가진 고객은 신규가입쿠폰과 리프레시포인트 2배가 같이 증정된다. 또한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는 컬링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와 마대걸레 혹은 컬링 보드게임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 롯데월드 - '영미'와 '영미' 친구는 자유이용권이 50% 할인
롯데월드에서 오는 18일까지 '내 이름은 영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름에 '영' 또는 '미'가 들어간 고객은 동반 1인을 포함해 50% 할인가로 자유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름에 '령'자가 들어간 사람도 두음 법칙을 적용해 '영'과 동일하게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 단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뮤지컬 삼총사 포스터. 사진=하나티켓 공식 홈페이지


■ 뮤지컬 '삼총사' - '영미 할인 3종 세트'
아시아 최초 컬링 올림픽 결승을 기념해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11일까지 영미 할인 3종 세트를 준비했다. 이름이 '영미'인 구매자에게는 티켓 1+1이 적용된다. '김'씨 성을 가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팀 킴 할인'은 전 좌석을 20% 할인가로 제공된다. 위의 두 가지 할인은 모두 티켓 수령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안경선배 할인'은 안경을 착용한 고객들에게 전석 20% 할인과 함께 1인당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티켓 수령시 안경 착용이 확인된 상태여야 혜택이 제공된다.


■ 벨라보르사 - '팀 킴' 이름 고객은 반값
(주)하나E&T의 핸드백 쇼핑몰 벨라보르사는 오는 31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여자 컬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름이 '영미', '은정', '경애', '초희', '선영'인 고객들은 신분증 지참 후 매장을 방문하면 신제품을 포함한 벨라보르사 전제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심플리껌 영미 이행시 이벤트. 사진=슈퍼푸드몰 공식 블로그

■ 심플리껌 - 전국 '영미'는 프리패스 당첨
슈퍼푸드 전문몰 슈퍼푸드샵은 오는 11일까지 '영미 이행시' 행사를 통해 심플리껌을 증정중이다. 심플리껌을 주제로 '영미' 이행시를 슈퍼푸드샵 공식 블로그에 댓글로 남기면 5명을 추첨해서 심플리껌 6가지 맛을 보내준다. 이름이 '영미'일 경우는 프리패스로 이벤트를 참여하지 않아도 무조건 당첨이다. 단 메일로 이름이 '영미'인 것을 인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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