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정 공식 에이전시 통해 CBT 참여

▲사진=카카오I 오픈빌더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카카오는 9일 카카오I(아이) 개발 플랫폼 '카카오I 오픈빌더'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I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이나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개인‧파트너에게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이다. 인터페이스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거나 카카오미니에 활용되는 음성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카카오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플러스친구', '프리미어리그봇', '카카오톡 주문하기', '카카오I 번역'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한 롯데정보통신, GS리테일 등과 협업해 챗봇을 제작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CBT는 정식 오픈에 앞서 다양한 유형의 챗봇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카카오가 선정한 공식 에이전시(꿈많은청년들, 라이트브레인, 루나소프트, 머니브레인, 미니소프트, 젠틀파이, 커넥트온, 인포뱅크 등 이상 8개)를 통해 CBT에 참여할 수 있다. 

플러스친구 관리자센터 및 카카오I 오픈빌더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에이전시 특징을 확인‧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톡 비즈플랫폼을 총괄하고 있는 정의정 상무는 "챗봇은 고객이 질문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대답해주는 인공지능 채팅서비스로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챗봇을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생활이 한 단계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I 오픈빌더는 연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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